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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관계형성의 장애요인

by 가을씨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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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형성의 장애요인 중 변화에 대한 장애요인 1

사회복지실천에서 관계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의 전문적 관계를 의미하며, 클라이언트 자신과 그의 환경 간에 보다 나은 적응을 하도록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에 이루어지는 태도와 정서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관계형성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클라이언트의 바람직한 변화를 저해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실천 도중에 개입의 중단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사회복지실천에서 전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장애가 되는 요인은 다음과 같이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클라이언트의 불신입니다. 사회복지사와 관계를 맺기 전에 중요한 다른 관계에서 부정적 경험이 있는 경우,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에게 비난, 거부, 상처 등 부정적 경험에 따른 방어적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가 살아온 과정에서 격려와 인정을 받아 보지 못한 경우, 사회복지사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불신하는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가 좋은 의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사회복지사와의 관계를 시험하는 태도를 보이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는 여유를 가지고 인내하면서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관계형성에 실패하거나 클라이언트가 조기 종결을 원할 때에는 문제 발생 시 다시 올 것을 권유하며, 원하는 대로 종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스스로를 성찰하고 점검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여 사회복지실천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둘째, 클라이언트의 비자발성입니다. 변화의 동기 없이 타인에 의해 전문적 도움을 강요받은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에게 불만과 적대적 감정을 표현하기 마련입니다. 사회복지사는 관계형성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며, 클라이언트에 대한 동기부여는 자발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클라이언트의 불만과 적대성을 올바른 관계형성을 통해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사회복지 실천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비자발적인 클라이언트를 대할 때, 사회복지사가 취해야 하는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상황을 원치 않음을 인정하여 클라이언트의 비자발성을 직면합니다. 클라이언트가 비자발적이 된 이유와 현실을 고민합니다. 클라이언트가 가진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도록 돕습니다. 사회복지사 자신이 가진 권위의 한계를 인정하고, 클라이언트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합니다.

관계형성의 장애요인 중 변화에 대한 장애요인 2

셋째, 전이(transference)입니다. 전이란 클라이언트가 어린 시절 누군가에 대한 바람이나 원망 등 무의식적인 감정으로 인해 사회복지사에게 강한 저항을 표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클라이언트의 과잉일반화나 왜곡된 인지로 인해 발생하는 행동이므로,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고 대인관계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이는 다양한 개입 방법이 시도되는 장기적 개입에서 잘 일어나며 강한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어린 시절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전이 반응은 현실 상황에 맞지 않은 비현실적인 왜곡으로 표현되어 변화에 대한 강한 저항을 수반하기도 하는데, 이때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반응이 비현실적임을 알려 주고 사회복지사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역전이(counter-transference)입니다. 전이와는 반대로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나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마치 과거 자신이 경험한 어떤 인물과의 관계인 것처럼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그 인물이나 관계에 대해 반응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의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전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비현실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실천에서 왜곡을 낳게 됩니다. 이로 인해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클라이언트에게 사회복지사 자신의 문제로 인해 관계를 지속할 수 없음을 솔직히 알리고, 다른 사회복지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관계형성의 장애요인 중 변화에 대한 장애요인 3

다섯째, 저항(resistance)입니다. 저항이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의 관계에서 변화를 방해하는 중대한 요소로, 사회복지실천 목표에 반대하는 클라이언트의 행동을 의미합니다. 저항은 침묵, 지각, 횡설수설, 불평, 방어적 태도, 감정표현의 과도한 자제, 지나친 의존 등의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저항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항은 양가감정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저항의 저변에 있는 클라이언트의 부정적인 감정에 초점을 두어 이를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이 가진 양가감정을 직시하도록 돕고, 이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저항하는 이유는 변화를 원하여 도움을 청하면서도, 이와 동시에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행동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와 개입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선입견이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저항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권위적인 사회복지사의 태도, 전문적 용어의 남용, 도덕적으로 심판하는 태도, 클라이언트의 수치심, 열등감을 자극하는 발언과 태도 등이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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