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관계형성을 위한 자질과 태도 1
전문적 관계형성을 위해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 자질과 태도는 다음의 일곱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회복지사는 성숙함을 지녀야 합니다. 유능한 사회복지사는 성숙해 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켜 나갑니다. 성숙해 가는 인간은 변화와 성장을 위협적인 것이 아니라 흥미 있는 것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둘째, 사회복지사는 창의성을 지녀야 합니다. 창의적인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문제 상황의 해결책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합니다. 즉, 이미 알려진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당면한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도록 자신을 열어 놓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이론적인 입장이나 사고체계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만이 전부인 것처럼 행동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셋째, 사회복지사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도움을 제공했음에도 기대하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휘말릴 때에도 이를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합니다. 또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감정적으로 억눌리거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연관되는 일, 신체적으로 위협받는 일 등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전문적 관계형성을 위한 자질과 태도 2
첫 번째는 사회복지사는 민감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사에게는 겉으로 드러난 뚜렷한 단서가 없더라도 클라이언트의 내면세계를 느끼고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선입견과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클라이언트의 감정과 사고에 사회복지사 자신을 몰입시키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자질은 사회복지사가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 및 변화에 대한 준비 자세를 갖추었는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회복지사는 진솔한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진솔한 태도는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겉치레가 아닌 진지하고 정직하며 개방적이고 좀 더 직설적인 태도를 보이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것을 믿게 되고 개인적인 정보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를 진솔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 원만한 관계형성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실천의 목적 달성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사회복지사는 따뜻함을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을 돕는 전문가가 반드시 지녀야 할 자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지녀야 하는 따뜻함이란 클라이언트의 안녕과 복리를 위해 언어적인 방법과 비언어적인 방법 모두를 활용해서 보살핌과 관심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따뜻함을 지닌 사회복지사에게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문제를 솔직히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마음의 문을 열기 쉽습니다.
전문적 관계형성을 위한 자질과 태도, 관계 형성의 원리
전문적 관계형성을 위해서 사회복지사는 인격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질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가 보이는 수용, 존중, 공감만으로도 클라이언트는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결여로 인해 클라이언트를 비하하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부적절한 비판을 하는 경우, 클라이언트는 분노, 거부, 좌절을 경험합니다. 상담을 하는 사람에게는 인격적 자질로 클라이언트의 고통을 존중하는 마음, 자신과 다른 인생경험, 행동양식, 가치관에 대한 포용성, 장기목표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끈기,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때때로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복지실천에서 관계를 다시 정리하면, 클라이언트 개인이 환경과 보다 나은 상호작용을 하도록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에 형성되는 태도와 정서의 역동적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실천에서 관계의 목적은 다양한 문제와 복지욕구를 가진 클라이언트를 돕는 것으로 효과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여러 원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에스텍(Biestek, 1957)은 개별사회복지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관계형성의 일곱 가지 원리를 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