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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에서 전문적 관계형성의 기술

by 가을씨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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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관계형성의 기술 1

첫째, 전문적 관계형성을 위해 사회복지사는 인간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즉,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실한 관심을 가지며, 클라이언트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교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의 삶과 욕구에 대한 조건 없는 긍정적 인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법률 위반, 부도덕한 행위 등의 문제를 지닌 클라이언트를 의뢰받는다면, 자신의 감정적 판단을 배제한 채 클라이언트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감정과 판단에 대해 인식하고, 클라이언트 자체나 그의 행동방식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있음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분노와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를 도우려는 열망을 지녀야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향상하도록 도우려는 열망을 지니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공감력과 헌신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도우려는 열망이 부족한 사회복지사는 기계적이고 피상적인 수준에서 사회복지실천을 수행하며, 궁극적으로 사회복지실천 본연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헌신적인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학습경험을 통해 다양한 세계관을 탐색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셋째, 사회복지사가 전문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 덕목 중 하나는 이해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감정, 욕구, 가치, 신념, 지각을 정확하고 민감하게 감지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이해한 것을 클라이언트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이해는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 전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덕목이자 역량입니다.

전문적 관계형성의 기술 2

첫째, 사회복지실천에서 전문적 관계를 위해서는 수용과 기대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즉, 사회복지사는 비심판적이고 무비판적인 태도를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존중하고 클라이언트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때 클라이언트의 능력과 가치를 존중해야 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으며, 클라이언트가 여기능적인 행동을 했을지라도 그것을 생존과 대처를 위한 하나의 대처로 이해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판단하지 않는 태도라기보다 적극적으로 클라이언트를 이해하려는 태도입니다. 둘째, 전문적인 관계는 구체성을 기초로 합니다. 구체성이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그의 행동, 사고, 감정을 자신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정확하게 묘사,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초기 개입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이지 못한 행동, 사고, 감정은 클라이언트가 현재 자신이 직면한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며, 결국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장애가 됩니다. 셋째, 전문적 관계는 진실성과 일치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진실성은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속에서 실제적이고 순수해질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진실성이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으며, 최대한 진실해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한편, 일치성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 관계를 형성할 때 일관성이 있고 정직하며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대화의 내용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면서도 전문가로서의 자아를 형성하고 전문직 가치체계에 부합하는 행동을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넷째, 전문적 관계에서는 직면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써 모순점이 발견되면 클라이언트가 이해하도록 잘 전달하여 클라이언트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식적이거나 과장하지 않고 현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혹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묘사하는 상황이 실제 상황과 다른 때에는 이를 정확하게 직면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대한 공감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그의 행동을 명확히 하거나 검토, 분석하여 적절히 대처하도록 함으로써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행동, 사고, 행동에 포함된 왜곡된 점과 이들 상호 간에 존재하는 모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다섯째, 전문적 관계는 자기 노출의 기술을 요합니다. 자기 노출이란 사회복지사가 도움의 상황에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자신의 경험을 클라이언트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적절한 자기 노출이 이루어졌을 때, 클라이언트도 마음의 문을 열고 더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관계를 형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자기 노출은 무엇보다 수위 조절이 중요합니다. 자기 노출이 지나치게 안 되면 클라이언트에게 다가갈 수 없고, 과다하게 이루어지면 전문적 관계형성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 관계형성의 기술 3

첫째, 전문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적절한 권위와 권한을 지녀야 합니다. 즉, 기관은 사회복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적절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는 합당한 권위를 획득합니다. 클라이언트를 돕는 관계에서 권위나 권한의 남용과 클라이언트의 오해가 없는 순수하고 진실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정직한 태도, 기관의 정책과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사회복지사에게는 헌신과 의무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헌신과 의무란 원조 상황에서 필요한 책임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관성과 관계가 깊은 개념입니다. 전문적 관계에서 관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도 헌신과 의무라는 책임감을 공유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의 헌신과 의무는 시간 약속,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한 초점 유지 등과 연관되어 클라이언트의 성장과 변화를 가져오는 관계를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편, 클라이언트에게 필요한 헌신과 의무의 기술은 자신의 문제와 상황, 문제에 대처하는 태도의 정직성과 개방성과 연관되고, 전문적 관계에서 요구되는 시간 약속 등 최소한의 절차상 조건을 따르는 것과 관련됩니다. 셋째, 전문적인 관계에서는 감정이입이 중요합니다. 감정이입이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능력이며, 동시에 그 감정에서 분리되어 객관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회복지사는 감정이입을 하면서도 문제 자체와 그 해결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는 감정 조절이 안 되어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지 못하게 되고, 효과적으로 사회복지실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전문적 관계형성을 위한 이상의 다양한 기술은 사회복지사의 기본적 자질과 태도를 전제로 향상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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